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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네 뜻대로 풀려도."

"훗날 또 다시 갈라설 거야."

"인간의 마음이란 이토록 혼란해."

​"종잡을 수 없고, 통제할 수 없어."

​"배신하고 속이고 죽이고 절망해."

"차라리 불협화음을 감사하게 될 걸."

피아노 소리가 점차 잦아든다.

무대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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