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옆에 선다.
파장이 흐른다.
"길바닥을 걸을 때부터."
"처음 공포를 느꼈을 때."
"살고 싶었을 때."
"네 바람을 사무전이 들어주고."
"강해지라고 말해줄 때도."
"나는 계속 있었다니까?"
"선 안에서 호흡하는 인생."
"이렇게 살아서 안심했잖아."
"'우리'는 사는 법을 모르니까."